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전국 첫 국·공립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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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공립대 통합을 이뤄 내년 3월에 '국립경국대'로 출범한다.
경북도립대는 2, 3년제 전문대, 국립안동대는 4년제대이지만 통합 이후 국립경국대는 4년제로 전환된다.
두 대학은 지역 내 국립대와 공립대를 통합하고 경북 7개 교육·연구기관을 통합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전환하겠다고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통합 국립경국대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4년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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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는 2, 3년제 전문대, 국립안동대는 4년제대이지만 통합 이후 국립경국대는 4년제로 전환된다.
11일 교육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국공립대 통폐합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들 대학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신청하며 통합을 추진했다. ‘K-인문 세계 중심 공공형 대학’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두 대학은 지역 내 국립대와 공립대를 통합하고 경북 7개 교육·연구기관을 통합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전환하겠다고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안동대가 위치한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이 있어 인문학에 특화할 수 있고, 도립대는 경북 내의 교육·연구 기능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국립안동대는 1947년 안동사범대로 개교한 뒤 1979년 안동대, 2023년 국립안동대로 개편됐다. 경북 유일의 국립종합대로 6개 단과대학과 40개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립대는 1997년 설립됐으며 경북도에 속해있다. 재원 대부분을 경북도가 지원하고 2년제 사회복지학과, 자동차과 및 3년제 유아교육과, 토목공학과 등 13개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통합 국립경국대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4년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유사 학과를 통폐합해 올해 모집인원보다 300여 명 적은 16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안동대 관계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해서 다음주 중 통합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학년도까지 입학생은 각자 입학한 대학 명의로 졸업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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