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포에 '숙성홍어 특화거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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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홍어'의 본고장인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가 남도를 대표하는 명품 음식 거리로 새 단장한다.
나주시는 영산포 홍어의 거리 일원을 남도음식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공공시설물 제작·설치 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어의 거리는 지난해 전남도 주관 남도음식거리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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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숙성 홍어'의 본고장인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가 남도를 대표하는 명품 음식 거리로 새 단장한다.
나주시는 영산포 홍어의 거리 일원을 남도음식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공공시설물 제작·설치 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어의 거리는 지난해 전남도 주관 남도음식거리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도비 5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음식거리 새단장을 추진한다.
쾌적하고 특색있는 관광 경관 조성과 지역 상인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에 기반한 외식문화 개선을 통해 홍어의 거리를 기점으로 침체된 영산포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600년 전통의 숙성 홍어 식당 8곳, 홍어 판매업소 10곳이 밀집된 이 거리는 홍어 콘텐츠 문화관, 대표 조형물 조성, 간판 제작 등을 통해 특색있는 음식거리로 탈바꿈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홍어를 맛뿐 아니라 보는 것으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관 조성과 더불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쾌적하고 친절한 식당 서비스를 위한 업체들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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