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 ‘부상 날벼락’ 어쩌나…임찬규 이어 최원태 옆구리 부상, 경기 4시간 전 선발 긴급 교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최원태가 선발 등판을 4시간 앞두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런데 KBO는 오후 2시반 "11일(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LG-삼성 경기에 LG 선발 투수로 예고된 최원태가 부상으로 인해 김유영으로 교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LG 관계자는 "최원태 선수가 우측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김유영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11일 오후 대구에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최원태가 선발 등판을 4시간 앞두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LG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시즌 7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최원태, 삼성은 레예스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그런데 KBO는 오후 2시반 “11일(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LG-삼성 경기에 LG 선발 투수로 예고된 최원태가 부상으로 인해 김유영으로 교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LG 관계자는 “최원태 선수가 우측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김유영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11일 오후 대구에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LG 선수단은 10일 오후 대구로 이동했는데, 최원태는 11일 낮 옆구리 통증을 느껴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병원 검진 이후 정확한 부상 상태, 회복 기간을 알 수 있다.
최원태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고 있다. LG 선발진에서 개막부터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중심을 잡아줬다. 최원태는 5월 중순 체력 보호를 위해 열흘 동안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복귀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LG 선발 로테이션에 또 구멍이 났다.
최원태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11일 삼성전 선발 투수는 김유영을 바뀌었다. 좌완 불펜인 김유영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 2경기(3이닝)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LG는 이미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인 임찬규가 허리 근육통으로 2번이나 선발 등판을 걸렀다.
임찬규는 지난 3일 피칭 훈련 도중 허리 불편함을 느껴, 4일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이후 병원 검진 결과 허리 근육통 진단을 받았고, 회복을 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기 위해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임찬규가 빠지면서 지난 4일(키움전) 이믿음, 지난 9일(KT전) 이우찬이 임시 선발로 나섰다. 이믿음은 4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이우찬은 0.1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LG는 지난 주 임시 선발이 등판한 2경기에서 패배하고 4승 2패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의 복귀에 대해 “한 번 던지는 것을 보고 등판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군에서 한 차례 재활 등판을 하고 오는 15일 롯데전에 선발 복귀를 할지, 한 번 더 선발 로테이션을 빠지고 천천히 복귀할지 미정이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