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안정 찾았는데...' LG 엇박자 어쩌나, 최원태 오늘(11일) 선발 등판 취소 "우측 옆구리 불편함"

심혜진 기자 2024. 6.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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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최원태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LG 김유영이 6회말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선발진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외국인 투수들이 안정감을 되찾자 이제는 토종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LG는 11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날 선발 투수는 최원태. 하지만 경기 개시 4시간 전을 앞두고 갑자기 등판이 취소됐다. 좌완 김유영이 갑작스럽게 선발로 나선다. 김유영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마크하고 있다.

최원태의 갑작스러운 등판 불발은 부상이다. LG 관계자는 "최원태가 오른 옆구리 불편함을 느껴 금일 오후 대구에서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로선 청천벽력이다.

최원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66⅓이닝을 소화했고,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는 엉덩이 통증으로 한 차례 자리를 비운 적이 있다.

최원태에 앞서서는 임찬규가 허리 근육통으로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다. 이번주에 복귀할 예정이었는데 이번에는 최원태가 빠졌다.

사실 LG는 시즌 초만 해도 외국인 원투 펀치가 흔들려 고심이 컸다.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가 계속해서 부진하자 염경엽 감독은 교체를 시사했다. 그래서 차명석 단장이 대체자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6월말을 기준으로 교체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자 반전이 일어났다. 엔스와 켈리가 호투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엔스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면서 7승(2패)으로 다승 1위에 올라 있다. 켈리도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2승을 수확했다.

2024년 6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두산의 경기.LG 선발 엔스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5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LG의 경기.LG 선발 켈리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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