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고’ 윤찬영 “이서진 빙의, 평소에도 아재개그 많이 해”[스경X현장]

윤소윤 기자 2024. 6. 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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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찬영. 넘버쓰리픽쳐스 제공



‘조폭고’ 배우 윤찬영이 ‘이서진 빙의’ 40대 역할을 소화하며 어려움이 없었다고 자신했다.

11일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의 주연배우 윤찬영은 봉재현과 함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윤찬영은 ‘극 중 40대 아저씨 김득팔(이서진 분)역을 맡으며 대사를 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나이에 맞지 않게 성숙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왔다. 애늙은이 같다는 말도 들었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역할과 싱크로율이 높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평소에도 아재 개그를 즐겨한다. 단어의 라임을 맞춰 어떻게든 엮어보려고 하는 성향이 있고 개인적으로 웃기려는 욕심도 있어서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 김득팔(윤찬영 분, 이서진 분)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 송이헌(윤찬영 분)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 최세경(봉재현 분)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김득팔’과 ‘송이헌’ 역할을 맡은 윤찬영은 ‘1인 2역을 표현하는 데 어떤 점을 신경 썼냐’는 질문에 “자심감 차이”라고 답했다.

그는 “걸음걸이부터 눈빛과 어깨에 차이를 줬다. 득팔로 있을 때는 당당한 자세를 취하려고 노력했고, 이헌은 조금 위축이 돼 있는 자세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헌이는 소심하고 가녀린 친구로 표현하기 위해 긴 머리 스타일을 추구하고, 득팔이 이헌의 몸으로 들어왔을 때는 머리를 시원하게 잘라버렸다. 득팔 역을 소화할 땐 운동을 더 해서 싸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보자 다짐하고 운동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폭고’는 오는 12일 오후 4시 OTT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5, 6회를 공개한다. 또 채널에서는 12일부터 라이프타임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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