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EBS 고향민국 방영’ 전파타고 전국 홍보
당진시, 순환 경제 위해 텀블러 사용 시 추가 할인 지원
당진시, 여름철 우기 대비 집중 안전 점검 추진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당진시는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EBS1TV 고향민국 당진이 좋아서'가 방영된다고 11일 밝혔다.
'EBS1TV 고향민국'은 전국 방방곡곡 각 마을의 자연과 삶, 역사, 인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저녁 7시 20분에 방영된다. 10일 방송되는 1부 '당진, 면천읍성 사람들' 편은 복고풍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당진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
당진의 명산 아미산, 조선시대 축조된 면천읍성 안쪽의 성안 마을,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50년 된 이발소, 80년 된 한옥 건물의 서까래를 그대로 살린 가게, 100년 된 우체국 건물에 새롭게 들어선 카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11일 2부 '당진,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서' 편은 오랜 역사와 문화의 도시 당진의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옛날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시작된 500년 전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우리나라 천주교의 뿌리가 내려진 곳이라고 평가받는 '신리성지', 소설가 심훈의 문학적 공간을 만날 수 있는 필경사가 소개된다.
12일 3부 '당진, 풍요의 땅' 편은 바다와 농촌이 어우러져 더욱 큰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고향의 맛이 담긴다. 용무치 갯벌에서 캔 바지락으로 끓인 바지락칼국수와 가자미 회무침 등 깊고 진한 장고항의 별미, 전국 쌀 생산량 1위인 곡창지대 당진에서 만난 농부 가족, 당진에 새롭게 둥지를 튼 여성 청년 농부 3인방을 만나볼 수 있다.
13일 방송되는 마지막 4부 '당진이 좋아서' 편은 눈과 입이 즐거운 당진 오일장, 1000종이 넘는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치유 명소 삼선산 수목원, 삽교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당진 드론 라이트쇼' 현장을 만끽할 수 있다.
전병국 시 홍보협력담당관은 "당진은 오랜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번 'EBS1TV 고향민국' 방영으로 당진의 매력을 전국에 알려 더 많은 분이 당진에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시, 순환 경제 위해 텀블러 사용 시 추가 할인 지원
-매장 100원 이상 자체 할인 시, 400원 추가 할인 지원
탄소중립 선도도시 충남 당진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컵 퇴출을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시청사 카페를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고 청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전면 제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민들이 찾는 일반 카페를 대상으로 텀블러 등 개인 컵 사용 시 할인을 지원한다.
텀블러 추가 할인은 매장에서 100원 이상 자체적으로 할인하면 추가로 시에서 400원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5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23일까지 신청서를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그동안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SNS 인증 이벤트와 어린이날, 환경의 날 등 대규모 행사 시 텀블러 전용 커피차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매장 자체 할인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종이컵, 빨대 등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갈 것"이라며 "이번 지원정책으로 당진시가 탈 플라스틱과 탄소중립도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시, 여름철 우기 대비 집중 안전 점검 추진
-50억원 이상 건축공사 현장, 산사태 위험지역 등 24개소 대상
충남 당진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50억원 이상 건축공사 현장, 산사태 위험지역 등 24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예상되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붕괴 △침수 △재난 사고 △지반침하 △토사 유실 등의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자 추진한다.
안전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지적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을 이어가고,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봉순 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집중 안전 점검을 철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주변의 위험 요소를 발견할 때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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