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배임·횡령 무혐의..청렴한 남편 ♥이두희 존경해요"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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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출신 이두희가 배임 횡령 무혐의 처분을 맞이한 가운데 아내 지숙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이사는 10일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와의 2년간의 경영권 분쟁 등의 법적 다툼에서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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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출신 이두희가 배임 횡령 무혐의 처분을 맞이한 가운데 아내 지숙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이사는 10일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와의 2년간의 경영권 분쟁 등의 법적 다툼에서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숙은 10일 이두희의 무혐의와 관련한 심경을 전하고 "한치의 의심 없이 믿어주고 응원해 준 주변 분들께 제 모든 마음 다해 감사를 전합니다"라며 "정말 힘들었을 재수사에서도 청렴한 남편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 이 순간 드는 모든 좋은 생각과 마음들 하나하나 함께 실천하면서 잘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두희도 이와 관련, 10일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두희는 "난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했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라며 "631일 걸렸다. 법적으로 다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것은 알았으나 막상 경험하니 하루가 1년 같을 때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2년이면 빠르게 끝난 것이라고 한다. 올바른 결론을 내려주신 서울중앙지검 검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한식구처럼 지낸 회사 구성원 및 변호사님들, 그리고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제 소모적인 일들은 뒤로하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IT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두희는 아내 지숙을 향해서도 해시태그로 "고생 많았어"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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