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베트남서 만난다…3만 6000여 병 수출

김소연 기자 2024. 6.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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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를 호주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선양소주는 최근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지역에 선양 3만 6400병(월 단위 1820상자)을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신짜오코리아마트와 GS25, 롯데마트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선양 소주는 앞서 지난해 10월 호주로 3만 800병(1540상자) 상당의 물량을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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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중심…신짜오코리아마트·롯데마트 등
지난해 10월엔 호주 첫 수출 등 해외 시장 확대
선양소주는 지난 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선양 3만 6400병(월 단위 1820박스)을 수출했다. ㈜선양소주 제공.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를 호주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선양소주는 최근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지역에 선양 3만 6400병(월 단위 1820상자)을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신짜오코리아마트와 GS25, 롯데마트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된 선양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상품으로, 국내 최저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 등이 특징이다.

수출사는 우리술컴퍼니로, 베트남 내 신짜오코리아마트와 GS25, 롯데마트, 보틀벙커 등에 한국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전통주 45종을 베트남 정부에 정식 수출 품목으로 등록한 바 있다.

선양소주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한국 소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한글 라벨을 확대했다"며 "맛과 함께 투명한 외관과 고래 마스코트를 적용한 청량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현지 젊은층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양 소주는 앞서 지난해 10월 호주로 3만 800병(1540상자) 상당의 물량을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다.

선양소주는 1973년 충남지역 소주 업체 33곳을 통합해 금관주조를 설립, 이듬해 선양주조로 바꿔 30여 년간 지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3년 출시한 신제품 '맥키스'를 적용해 사명을 맥키스컴퍼니로 바꿨다.

창립 51주년을 맞은 올해 사명을 선양소주로 변경하며 소주 회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내에서 소주를 제일 잘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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