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주전 비상! 레버쿠젠 핵심 DF, 구단에 직접 뮌헨 ‘이적 요청’까지···이적료 협상만 남은 상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경쟁자 합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구두 합의를 마친 요나탄 타(28)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뮌헨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요나탄 타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레버쿠젠에 전했다. 바이에른은 타와 2029년까지 구두 계약에 합의했고 이제 레버쿠젠과 협상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 시즌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뮌헨은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 제일 먼저 센터백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시즌 내내 관심을 보였던 레버쿠젠의 타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타는 195㎝의 장신 센터백으로 공중볼 싸움에 능하며 빠른 발도 갖추고 있는 수비수다. 더불어 발밑 능력 또한 준수해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한 타는 독일 분데스리가 내에서도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꼽힌다.
올 시즌 타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레버쿠젠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타를 중심으로 한 레버쿠젠의 백3라인은 리그에서 단 24실점만 내줄 정도로 철통같은 위용을 자랑했다. 타는 수비진을 이끌며 단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구두 합의에 이르렀지만 레버쿠젠은 쉽사리 타를 보내려 하지 않으리라는 것이 당연하다. 팀의 핵심이고 다음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라이벌 구단인 뮌헨으로는 더더욱 보낼 수가 없다.
하지만 타가 레버쿠젠에 직접 이적을 요청하면서 상황은 알 수 없게 됐다. 만약 레버쿠젠이 타의 이적을 막는다면 타의 불만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불화를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입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현재로선 김민재가 콤파니 체제에서 중용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리그 정상급 센터백의 합류는 분명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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