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 '꿈에 대하여' 출간

이수지 기자 2024. 6. 11.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현대 문학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꿈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1987년 데뷔 이래 '가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교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카프리상' 등 받으며 일본 현대 문학 대표 작가로 꼽힌다.

작가의 거의 모든 소설에 꿈이 등장한다.

젊은 시절부터 꿈의 심상함에 주목해 자신의 꿈 일기를 엮은 이 책에는 꿈과 동시에 작가 문학의 근간이 된 생각의 뿌리, 작가로서의 직관과 상상력, 창조력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꿈에 대하여 (사진=민음사 제공) 2024.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본 현대 문학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꿈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1987년 데뷔 이래 '가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교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카프리상' 등 받으며 일본 현대 문학 대표 작가로 꼽힌다.

특히 1988년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됐고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며 작가에서 세계적 명성을 안겼다.

책 '꿈에 대하여'(민음사)는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는, 수수께끼 같은 꿈의 세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친 에세이다.

작가의 거의 모든 소설에 꿈이 등장한다. 엄마를 잃은 아이가 중요한 장소에서 다시 엄마를 잃는 꿈에 시달리거나, 꿈속에 나온 가게를 현실에서 찾아낸다거나 죽어버린 그리운 친구와 꿈에서 만나 마치 현실처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작가는 평소에도 감촉마저 느껴지는 컬러풀하고 리얼한 꿈을 잘 꾸는 편이라고 밝힌다.

잠들기 전 에이즈로 죽은 작가의 책을 읽고 꿈속에서 죽어 가는 느낌을 리얼하게 경험한다거나, 현실이라고 여겨질 만큼 연인이 외도를 하는 꿈을 꾸고 일어나 연인을 비난한다거나 너무나 그리워한 죽은 친구와 꿈속에서 재회한다거나 하는 식이다.

젊은 시절부터 꿈의 심상함에 주목해 자신의 꿈 일기를 엮은 이 책에는 꿈과 동시에 작가 문학의 근간이 된 생각의 뿌리, 작가로서의 직관과 상상력, 창조력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