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서 한국 대표단 전원 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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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캄파르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에서 한국 대표단 8명 전원이 메달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명, 은메달 1명, 동메달 2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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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캄파르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PhO)에서 한국 대표단 8명 전원이 메달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명, 은메달 1명, 동메달 2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대표단 중 고민재(서울과고 3)·김민재(서울과고 3)·이연우(서울과고 3)·이웅주(경기과고 3)·이혁준(서울과고 2)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주형조(서울과고 3) 학생은 은메달, 이민섭(서울과고 3)·이승헌(서울과고 3) 학생이 각각 동메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아시아 26국이 참가했으며, 유럽 1국이 참관국으로 함께했다. 총 27국에서 20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회는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을 각각 5시간씩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론 시험은 분수의 물줄기, 빛의 굴절과 광섬유, 전파를 방출하는 천체인 퀘이사의 발견에 관해 출제됐다. 실험 시험은 자이로스코프의 세차 운동 문제가 제시됐다. 메달 수를 따로 집계하지 않아 국가 순위는 나오지 않았다.
김재완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위원장은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는 국제올림피아드 수준으로 뛰어난 학생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라며 “그동안 고생했던 학생들이 대견하고,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계속해서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초 한국 대표단은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대회가 열리는 이란의 국제 정세를 고려해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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