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그릴줄 아냐?” 악플러에 솔비의 예술적 대답은…

곽명동 기자 2024. 6. 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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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화가 솔비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작가 6명이 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아트노이드178에서 그룹전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을 연다.

사이버불링은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 등의 댓글을 통해 익명의 얼굴로 가해지는 언어폭력, 따돌림 등을 뜻한다.

솔비는 이번 전시에서 사과를 소재로 한 작품 '비욘드 디 애플'을 출품했다. 그는 ‘사과는 그릴줄 알아’라는 악플러에 예술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개인 계정에 “이번 전시는 저에겐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눈 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불링으로 인해 크고 작은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시 오픈과 함께 사이버불링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화 추진 - 국회의원과의 좌담회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서울특별시 성평등 가족기금으로 진행되며, 공식 오프닝 행사는 아트노이드178에서 오는 12일 5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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