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힘싣는 롯데칠성음료...자원순환·저탄소 강화

지영호 기자 2024. 6. 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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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환경 중심의 지속가능 역량을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친환경 젼략은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온실가스 감축 파트는 2021년 12월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국내 식음료 기업으로는 처음 가입하면서 본격화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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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환경 중심의 지속가능 역량을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친환경 젼략은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자원순환 파트는 무라벨 페트병 확산이다. 2020년 1월 '아이시스 8.0 에코'가 국내 생수브랜드로 처음 무라벨 제품을 선보인 이래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비' 등 다른 제품군으로 확산시켰다. 그 결과 지난해 말까지 650톤 규모의 라벨을 절감했다.

재생원료를 사용한 페트 확산도 강화한다. 2021년 음료업계에서 처음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마친 리사이클 페트(rPET)는 '아이시스 8.0 에코 1.5L'에 적용해 생산 중이다. 플라스틱 매립이나 소각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전략이다.

아울러 페트병 경량화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부터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종전 18.5mm에서 12.8mm로 낮춰 용기 중량을 최대 12%까지 경량화 시켰다. 플라스틱 배출량을 연간 7.8% 감축 시키는 효과가 예상된다.

온실가스 감축 파트는 2021년 12월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국내 식음료 기업으로는 처음 가입하면서 본격화됐다. 2022년 안선공장에 태양광 설비 가동을 시작으로 안성사출공장과 충주 2공장에 재생에너지 자가소비 전환 시스템을 도입해 전년대비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

또 저탄소인증 제품을 확대 중이다. 원료의 채취·생산·유통·폐기 등 전과정의 환경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18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칠성사이다 1.5L' 등 11종의 제품은 동종 제품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아 '저탄소제품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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