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우타고코로 리에, 계은숙 여왕봉 두고 맞대결(한일톱텐쇼)

▲ 11일 방송되는 '한일톱텐쇼'에서는 전유진과 우타고코로 리에가 재대결을 벌인다. 제공|크레아 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MBN ‘한일톱텐쇼’ 전유진과 우타고코로 리에가 ‘계은숙 쇼’ 중 ‘수상의 여왕’ 자리를 두고 또 다시 맞대결을 벌인다.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11일 오후 10시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3회에서는 한국 음악사를 빛낸, 원조 한류스타 계은숙이 ‘현역가왕’ 톱7을 비롯해 ‘트롯걸즈재팬’ 멤버들과 만나, 6개 부문 여왕을 시상하는 ‘계은숙 쇼’를 펼친다.

지난 ‘한일가왕전’ 3차전 마지막 대결에서 맞붙어 살 떨리는 승부를 펼쳤던 ‘초대 현역가왕’ 전유진과 ‘천상의 목소리’ 우타고코로 리에가 계은숙이 수상한 곡들로만 대결을 펼치는 ‘수상의 여왕’ 부문에서 또다시 진검승부에 나선다.

특히 이날 무대를 앞두고 우아한 ‘오드리 헵번 룩’으로 등장한 전유진은 “선생님이 제 나이쯤 데뷔를 하셨다고 들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해서 선생님께 인정을 받아 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다. 이어 전유진은 특유의 청아하고 깔끔한 목소리로 계은숙의 일본 데뷔곡 ‘오사카의 황혼’을 열창해 “진한 감성이 묻어난다”는 칭찬을 받는다.

리에는 “예전에 선생님의 ‘북공항’이라는 듀엣 곡을 현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노래방에서 부른 적이 있다. 소중한 마음을 담아 노래하겠다”라는 깜짝 고백으로 모두 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리에는 계은숙이 일본 레코드 대상을 받았던 ‘술에 취해서’를 선곡, 깊은 감성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취하는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끌어낸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계은숙이 전유진과 리에에게 각각 “영원한 소녀 같다”, “다양한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극찬을 전한 가운데 과연 계은숙으로부터 ‘수상의 여왕봉’을 받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리에와의 대결에 앞서 계은숙에게 보여줄 필살기를 준비했다는 말과 함께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시전,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더욱이 계은숙은 매의 눈으로 전유진의 동작을 지켜보다 즉흥적으로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계은숙이 자신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마무리를 더해 모두를 집중하게 하면서, 계은숙이 선보인 ‘마라탕후루 챌린지’의 엔딩 포즈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프로그램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 관계자는 “전유진과 리에가 ‘한류 전설’ 계은숙이 상을 받은 곡들을 열창,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여러분을 그때 그 시절 감동과 추억으로 인도할 화요일 밤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