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세계혁신대학 리더십 분야 34위 선정

박주영 기자 2024. 6.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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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용당동 동명대 전경./동명대

동명대학교는 “지난 7일 스위스에서 발표된 2024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에 따르면 동명대가 리더십 분야 세계 34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랭킹은 독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옛 한자동맹 지역에 있는 유럽대학들이 지난 2018년 만든 포럼에서 2020년부터 5년째 발표하고 있다.

WURI 포럼 측은 “평가 기준은 혁신 성과로 산업응용, 학생 이동성과 개방성, 기업가정신, 생성형 AI(인공지능) 응용, 리더십 등 13개 분야에서 각각 세계랭킹 100위까지 발표하고 종합분야는 300위까지 발표한다”고 밝혔다. 동명대 측은 “WURI는 혁신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연구 및 평판도 등 학문적 성과를 평가하는 ‘THE’, ‘QS’ 등과 구별된다”고 말했다.

올해 평가에는 세계 1072개 대학에서 2880건의 혁신성과 보고서가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명대 측은 “평가에 참가한 대학 총장들이 2880건에 대해서 평가 점수를 제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WURI 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랭킹을 결정한다”며 “우리 대학은 지난 3년간 혁신 결과를 제출해 리더십 분야에서 34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인천국립대 7위, 영남대 35위, 이화여대 48위, 아주대 71위, 태재대 72위, 서울대는 80위에 선정됐다. 동명대는 “최근 3무(무학년, 무학점, 무티칭) 혁신 Do-ing교육 도입, 대학부지 국가기부를 통한 경상국립대학동물병원과 그린스타트업타운 캠퍼스 내 유치, 세계 최초 반려동물 단과대학 설립 및 펫파크 건립 등 다양한 혁신들이 호평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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