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北 오물풍선 피해 보상한다

함지현 2024. 6. 11.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해 발생한 시민 피해 보상을 위해 피해를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시민은 서울시 민방위담당관으로 전화 접수 후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한 현장 사진, 수리 비용 증빙을 위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류대창 서울시 민방위담당관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오물풍선 살포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접수해 주시는 피해 사례도 빠르게 보상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체 예비비 활용, 실비 보상…민방위담당관에 신고
피해 현장 사진·수리비 증빙 등 제출…사실 확인 후 보상
“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해야…빠른 보상 위해 노력”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해 발생한 시민 피해 보상을 위해 피해를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피해 내용 확인 후, 서울시 자체 예비비로 실비 보상할 예정이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현재 북한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피해를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법령 개정을 검토 중이나 시는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 및 피해 우려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협조 요청을 적극적으로 검토, 보상 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시는 차량·주택 파손 등에 대한 원상복구 또는 치료 비용 등을 지원한다. 피해를 입은 시민은 서울시 민방위담당관으로 전화 접수 후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한 현장 사진, 수리 비용 증빙을 위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고 접수 후 피해 사실 확인, 수리비 등의 적정성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보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응반을 가동하여 수거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11일 오후 3시 기준, 서울에 접수된 4차 오물풍선 관련 신고는 총 105건이다. 신고건 중에서 시민 피해 사례는 테라스 천장 유리 파손 등 6건이다.

류대창 서울시 민방위담당관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오물풍선 살포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접수해 주시는 피해 사례도 빠르게 보상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