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용 ‘태백장사’ 등극

안영록 2024. 6. 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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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용(28) 선수가 강릉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급(80kg 이하) 장사에 등극했다.

11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10일) 강원 강릉시 단오제 행사장에서 펼쳐진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 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김진용 선수는 문준석(수원특례시청) 선수를 3대 1로 꺾고 개인 통산 첫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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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용(28) 선수가 강릉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급(80kg 이하) 장사에 등극했다.

11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10일) 강원 강릉시 단오제 행사장에서 펼쳐진 위더스제약 2024 강릉단오 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김진용 선수는 문준석(수원특례시청) 선수를 3대 1로 꺾고 개인 통산 첫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강릉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로 등극한 김진용(뒷줄 가운데) 선수가 10일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김 선수는 8강에서 만난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 선수를 2대 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준결승전에선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광석(울주군청) 선수를 2대 1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번째 판은 상대 문준석 선수에게 되치기로 아쉽게 내줬으나 두 번째 판은 상대의 끌어치기를 견디면서 상대 손을 먼저 닿게 해 승리를 가져왔다.

세 번째 판은 밀어치기로, 마지막 네 번째 판은 멋진 빗장걸이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진용 선수는 “생애 첫 번째 장사 타이틀을 따내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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