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대문도 활짝 연다…'김해 수안수국 정원축제' 21일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 대동면 수안마을이 여름꽃 수국향기로 가득하다.
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만든 수안수국 정원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동면 수안마을에서 '제7회 수안수국 정원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마을은 2015년부터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과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조성한 소등껄 수국정원과 라벤더 언덕을 중심으로 2018년부터 주민 주도로 수안수국 정원축제를 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 대동면 수안마을이 여름꽃 수국향기로 가득하다.
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만든 수안수국 정원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동면 수안마을에서 '제7회 수안수국 정원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마을은 2015년부터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과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조성한 소등껄 수국정원과 라벤더 언덕을 중심으로 2018년부터 주민 주도로 수안수국 정원축제를 열고 있다.
수국정원이 조성되기 전 해당 부지는 45년간 버려진 동네 쓰레기장으로 방치돼 있었다.
쓰레기로 뒤덮인 마을 곳곳을 주민들이 팔을 걷고 나서 정리하고 꽃을 심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제1회 수안수국 정원축제에는 당시 148명이 사는 작은 시골마을에 5천여명이 다녀갔고,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1만여명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 마을 주민들은 관광객들을 위해 형형색색 수국으로 조성한 정원을 보여주기 위해 대문도 활짝 연다.
수국정원에는 수십 종의 수국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돼 아름다운 수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외에도 대나무 숲길, 마을 장터,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김종건 축제 추진위원장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매년 주민 힘으로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우리 할머니 집에 놀러 온 마음으로 수국 향기 속에 풀과 야생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 징역 10개월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 | 연합뉴스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 연합뉴스
- 약 10년간 딸 성폭행하곤 "근친상간 허용" 주장한 패륜 아빠 | 연합뉴스
- 인천 전세사기 피해건물에 '폭탄설치' 글 쓴 남성 붙잡혀 | 연합뉴스
- 블랙리스트 만든 전공의 구속 영향?…신상공개 사이트 갱신 중단 | 연합뉴스
- [OK!제보] 불법 현수막에 걸려 머리 깨졌는데…책임은 누가 | 연합뉴스
- 풍랑특보 발효중인데…카약 타던 50대 표류하다 구조 | 연합뉴스
- 직장동료 차량 문 담뱃불로 지지고 문자로 'XX년' 스토킹한 30대 | 연합뉴스
- 폐원한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러시아 국적 사육사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