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증상 환자' 고양시에서 연이어 발생...'주의보·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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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군집 추정사례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 내 2명 이상 환자가 증상 발현 간격이 14일 이내 발생하고, 환자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로 정의한다.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주로 5~10월에 발병하며 고양시는 매년 환자 30~40명이 생기는 고위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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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군집 추정사례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 내 2명 이상 환자가 증상 발현 간격이 14일 이내 발생하고, 환자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로 정의한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 비행 거리(1~10km)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예방 관리 강화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지정됐다.
이번 사례는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10대 A씨와 20대 B씨가 지난달 말 말라리아 증상을 보였다. 두 사람은 500m 떨어진 아파트에 각각 거주하고 있었으며, 4일 간격으로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 두 사람 모두 병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상태다.
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서식 환경과 거주지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또한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해 신속 진단을 안내하고 말라리아 예방 홍보와 집중 방제, 예방약 제공 등도 병행 중이다.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주로 5~10월에 발병하며 고양시는 매년 환자 30~40명이 생기는 고위험 지역이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오한, 고열, 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게 특징이고 통상 잠복기는 7~30일이지만 몇 년 후 발병하기도 한다.
일산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지속되면 말라리아 검사를 받아야 하고 감염을 피하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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