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 2023년도 예산안 결산 심의 등 착수

18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2회 정례회 개회

박우식 기장군의장(가운데)이 제282회 기장군의회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장군의회

부산 기장군의회(의장 박우식)가 지난 10일부터 2023년 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12건의 안건을 심의하는 제282 정례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정례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원전 안전 전문성 강화를 위한 법 제도 개선 건의안 △부산광역시 기장군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의원 발의안 2건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기장군수 제출안 10건이 포함됐다.

심사할 총괄 결산 규모는 전년도 이월금을 포함한 예산현액이 1조1,285억 원이고 세입 결산액은 1조1,470억원, 세출 결산액은 8,555억8,000만 원이다.

결산검사위원들은 기장군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재정운영 지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군정목표와 성과지표 간 연계성 확보를 위한 장기 비전 수립 △성과목표 설정과 성과결과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제시 △성과 운영체계 및 과정 개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제출 시기 준수 등이 시정·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우식 기장군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료 의원들에게 "이번 정례회가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꼼꼼히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