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이 돈길’ 교통호재 수혜 분양 아파트 눈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6.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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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대형 교통호재 수혜 단지로 평가 받는 단지들이 속속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교통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 탄력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분양 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가운데 이달 교통호재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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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조감도 [사진 = 쌍용건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대형 교통호재 수혜 단지로 평가 받는 단지들이 속속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통상 교통만 신설은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주변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또 새로운 길이 뚫리거나 지하철역이 들어설 경우 중심 상업 지역으로의 접근성과 근접성도 향상된다. 이로 인해 주택 수요가 늘면서 인기 주거지역으로 자리 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11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남양주 외곽 지역으로 간주되던 진접읍 금곡리 일대는 2014년 12월 10일 기공식 당시 2억2581만원이던 매매 평균가는 2022년 착공 당시 4억6593만원까지 약 2배 뛰었다. 진접읍 금곡리에는 2022년 3월에 개통한 지하철 4호선 진접역이 개통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교통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 탄력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분양 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가운데 이달 교통호재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대전시 대덕구 일원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총 745가구 중 전용 59~84㎡ 334가구 일반분양), 부산 사상구 일원 ‘더샵 리오몬트’(전용 39~84㎡ 1305가구) 등이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는 인근에는 읍내역(가칭)이 들어선다. 이 노선은 올해 착공 예정으로, 대전 전역을 연결하는 2호선 트램라인이다. 개통 시점은 2028년 예정돼 있다. 2025년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2026년 예정된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까지 개통하면 입주민들은 대전 중심지는 물론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더샵 리오몬트는 도보 이용가능 거리에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인근에서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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