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하며 “같이 가자” 초등생 납치 의심 신고…용의자 추적중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4. 6.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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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초등학생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서구의 모 초등학교 인근에서 중년 남성이 초등학교 5학년 A 군(11)을 데려가려 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남성의 신원을 거의 파악한 상황"이라며 "남성과 A 군 가족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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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초등학생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서구의 모 초등학교 인근에서 중년 남성이 초등학교 5학년 A 군(11)을 데려가려 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는 A 군 부모가 했다.

문제의 남성은 A 군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같이 가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이 소리를 지르는 등 거부하는 행동을 보이자 남성은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중년 남성으로 특정한 뒤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남성의 신원을 거의 파악한 상황”이라며 “남성과 A 군 가족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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