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펄마, ‘곡물그대로21’ 개미식품 日 닛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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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그대로21' 브랜드로 잘 알려진 크리스피롤 시장 강자, 개미식품이 일본 식품업체 닛씬에 매각됐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일본 식품회사인 닛씬에 보유하고 있는 개미식품 지분 100%를 매각했다.
어펄마캐피탈은 앞서 지난 2020년 개미식품을 인수했다.
개미식품은 기존 어펄마캐피탈이 보유 중이던 포트폴리오 기업과 볼트온을 통해 지난 3년여 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10% 가량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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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3년여 만에 엑시트 성공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일본 식품회사인 닛씬에 보유하고 있는 개미식품 지분 100%를 매각했다. 가격을 밝히지 않는 비공개 거래였지만, 업계에는 인수가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개미식품은 1995년 11월 곡물과자 제조사로 설립됐다. 백미, 현미, 검정콩 등 국내산 곡물 21가지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구워 만드는 ‘곡물그대로 21’ 브랜드를 유행시키며 국내 크리스피롤 시장 60~70%를 점유하고 있다.
닛씬은 일본 내 2위 식품회사다. 1958년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해 판매하기도 했다.
어펄마캐피탈은 앞서 지난 2020년 개미식품을 인수했다. 개미식품은 기존 어펄마캐피탈이 보유 중이던 포트폴리오 기업과 볼트온을 통해 지난 3년여 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10% 가량 성장했다.
특히 대표 상품 ‘곡물그대로21’이 K-컬쳐 등 한류를 타고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30여개국에 수출되면서 개미식품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높은 영업이익률이 어펄마캐피탈이 3년여 만에 개미식품을 엑시트하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개미식품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2%로 동종 업종의 평균 영업이익률(5% 내외)을 크게 웃돈다.
한편 업계에서는 닛씬이 개미식품 인수를 통해 확보한 국내외 판로를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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