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알리에서 산 '비계 삼겹살'…"강제 조정으로 환불 처리"

정경윤 기자 2024. 6.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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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비자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에서 주문한 삼겹살 사진입니다.

이 소비자는 '앞으로 알리에서 신선식품을 사지 않겠다', '환불 요청을 했는데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다'며 지난 2일 사진과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사진과 같은 문제 상품에 대해서는 전량 환불 처리 또는 정상 제품을 재발송하도록 한다"면서, 지난 8일 문제의 상품을 최종 환불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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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비자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에서 주문한 삼겹살 사진입니다.

대부분 새하얀 비계만 보입니다.

고기를 펼쳐봐도 상태는 똑같습니다.

이 소비자는 '앞으로 알리에서 신선식품을 사지 않겠다', '환불 요청을 했는데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다'며 지난 2일 사진과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이 삼겹살은 중국산이 아닌, 한국 제품 판매 채널에서 구매한 국내산 냉장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가 한국 상품을 국내 배송한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사진과 같은 문제 상품에 대해서는 전량 환불 처리 또는 정상 제품을 재발송하도록 한다"면서, 지난 8일 문제의 상품을 최종 환불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비자는 판매자에게 환불을 요청했지만 무응답으로 회신 기간이 지나자 알리 측의 강제 조정으로 환불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후기가 안 좋은 판매자는 각종 혜택이 제한될 수 있기에 판매자들도 자체적으로 품질과 고객 피드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문제가 된 판매자에게도 공문을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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