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핵심 MF 더용, 발목 부상으로 유로 2024 출전 명단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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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앞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더용이 발목 부상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로 2024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체 선수는 향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더용이 네덜란드 대표팀 소집 후 유로 2024 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부상 회복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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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앞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 미드필더 프랭키 더용(27·바르셀로나)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더용이 발목 부상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로 2024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체 선수는 향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더용이 네덜란드 대표팀 소집 후 유로 2024 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부상 회복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용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유로 출전 불발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불행하게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해 슬프고 실망스럽다. 이제 난 오렌지 군단을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더용은 2018년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 통산 54경기를 소화했다. 네덜란드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공수 조율 역할을 해왔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한편 더용은 2023-24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부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9월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그는 두 달 이상 재활을 거쳐 3월 복귀했으나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공중볼 경합 중 발목 부상이 재발했다. 회복을 거쳐 지난 4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 나섰으나 다시 오른 발목이 다치며 쓰러졌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더용의 복귀를 기대하며 유로 명단에 포함시켰으나 회복이 예상보다 더뎠다.
네덜란드는 유로 2024 D조에서 폴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경쟁한다.
오는 16일 폴란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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