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치유산업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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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산업을 알기 쉽게 정리한 신간.
웰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치유산업이다.
가령 치유농업은 농작물 재배나 동물 사육, 농촌 경관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산업이다.
저자는 앞으로 치유산업이 지방 인구 감소, 대학 소멸 등 우리가 맞닥뜨린 굵직한 사회 문제에 경쟁력이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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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산업을 알기 쉽게 정리한 신간. 최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Wellnes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웰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치유산업이다. 치유산업은 농업, 관광, 음식 등 각양각색 분야에서 이뤄지는 추세다.
저자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현재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을 이끌고 있으며, 책을 통해 치유산업 트렌드를 분석한다. 그는 장관 퇴임 후 경북대학교 초빙교수,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며 경제, 관광, 문화, 지방, 인구 소멸 등 현대사회에 당면한 국가적 과제들을 연구했다. 저서로는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 ‘위기에서 길을 찾다’ 등이 있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치유산업의 정의, 추진 배경, 현황과 앞으로 과제, 치유농업, 산림치유, 해양치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는 급속화된 고령화와 자연과 환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치유산업 활성화의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가령 치유농업은 농작물 재배나 동물 사육, 농촌 경관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산업이다. 저자에 따르면 치유농업은 단순히 건강 증진을 넘어서 지역 사회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치유산업이 지방 인구 감소, 대학 소멸 등 우리가 맞닥뜨린 굵직한 사회 문제에 경쟁력이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구구조의 변화가 산업 지형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치유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본다. 독자에겐 미래 산업인 치유산업을 톺아보는데 가장 교과서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김재수/ 매일경제신문사/ 248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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