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지역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예방 업무협약

정선경찰서·정선교육지원청과 협약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랜드와 정선경찰서, 정선교육지원청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불법도박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의 위험도 높아짐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의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불법도박 예방과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을 위한 교육·상담 지원 ▲청소년 불법도박 감시·단속 정보 공유·공조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홍보·캠페인 공동 전개 등이다.

특히 강원랜드는 도박문제 전문 인력풀을 활용해 경찰 요청 시 학교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강사진을 파견하고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박예방 교육과 상담을 지원한다.

또 찾아가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공동 캠페인을 해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나선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 직무대행은 "3개 기관의 협력체계와 강원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