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없는 20대 女탁구 선수,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됐다…패럴림픽도 함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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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없는 브라질 탁구 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29)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
11일 CNN 보도 등에 따르면 브라질탁구협회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따낸 알렉산드르를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이로써 알렉산드르는 브라질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패럴림픽과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게 됐다.
2008년부터 4차례나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했으며,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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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CNN 보도 등에 따르면 브라질탁구협회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따낸 알렉산드르를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이로써 알렉산드르는 브라질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패럴림픽과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게 됐다.
알렉산드르는 “아기였을 때, 팔을 잃은 나를 보며 울고 계시던 부모님에게 누군가가 ‘딸이 자랑스러운 일을 해낼 거다’라는 말을 했다더라. 이 성취를 부모님, 여러분과 나누게 됐다. 하나님의 꿈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소감을 밝혔다.
알렉산드르는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백신 부작용에 따른 혈전증으로 오른팔을 절단했다.
그는 장애인 탁구를 통해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4년 베이징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 단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2017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대회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렉산드르는 폴란드 출신의 나탈리아 파르티카를 롤모델이자 라이벌로 삼고 있다.
오른쪽 팔꿈치 아랫부분이 없는 상태로 태어난 파르티카는 ‘한 팔 탁구의 레전드’로 불린다. 2008년부터 4차례나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했으며,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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