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누적 매출 1000억 달성…출시 1년 10개월 만”

김명지 기자 2024. 6. 11.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웅제약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펙수클루가 지난 5월 기준 누적 매출 10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 지 9개월 만이고, 지난 2022년 7월 펙수클루를 출시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사진)’가 지난해 누적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펙수클루가 지난 5월 기준 누적 매출 10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 지 9개월 만이고, 지난 2022년 7월 펙수클루를 출시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치료제로 지난 2022년 국산 34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이 느슨해 져 명치로 신물이 올라오는 질환이다.

P-CAB 제제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효소를 차단한다. 이러면 위산 펌프가 아예 만들어지지 않아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고 약효도 상대적으로 빠르다. 야간 속쓰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장점 덕분에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P-CAB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0%에서 지난해 15%까지 늘었다. 펙수클루는 국내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치료용으로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이 밖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으로 치료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부터 종근당과 손잡고 펙수클루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종근당과의 협업, 적응증 및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매출 3000억 원, 글로벌 매출 7000억 원 등 ‘1품 1조’(1개 제품 1조원 매출)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