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SG, 약한 팬덤에 올스타 배출 ‘전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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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연고의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팬투표를 통한 선발 명단에 단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KT와 SSG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 부문 선두에 한명도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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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약한 팬덤이 주 요인…삼성 7명·KIA 8명과 대조
경·인 연고의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팬투표를 통한 선발 명단에 단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KT와 SSG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 부문 선두에 한명도 오르지 못했다. 강백호·최정·에레디아 등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음에도 팀 성적과 타 구단에 비해 ‘팬덤(Fandom)’이 약한 것이 주된 이유다.
이강철 감독이 이끌 드림 올스타에 포함된 KT와 SSG는 지명타자 강백호(KT)와 3루수 최정(SSG)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을 뿐 대부분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강백호는 올 시즌 타율 0.325로 타점(58개)과 홈런 부문(18개) 선두, 최다 안타 2위(87개)로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부문 1위 구자욱(삼성)에게 20만표 가까이 뒤져 있다. 기록상으로는 타율 0.308, 74안타, 42타점, 10홈런의 구자욱에 월등히 앞섰지만 팬투표서 크게 뒤진다.
또 지난해 개인 통산 7번째로 올스타에 뽑혔던 최정은 올해 KBO리그 최다 홈런기록을 쓰는 등 여전히 거포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으나, 삼성 김영웅에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 0.291, 홈런1위 (18개), 타점 2위(54개)로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타율 0.272, 62안타, 36타점, 13홈런의 김영웅에 10만표 이상 뒤져 있다.
이 밖에 SSG의 외야수 에레디아도 시즌 타격 1위(0.380), 최다안타 1위(89개)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나 5위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강백호와 최정, 에레디아 등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팬 투표서 밀리는 이유는 올 시즌 기대 밖 호성적으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팬들의 지지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삼성은 7명이 포지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나눔올스타에서도 팬들의 충성심이 높은 KIA가 무려 8명이나 부문 선두에 이름을 올렸고, 최하위 키움이 2명, 역시 하위권의 드림올스타 롯데도 2명이 1위에 올라 KT와 SSG 팬들의 소극적인 지지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오는 7월 6일 오후 6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릴 KBO 올스타전은 16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최종 확정된다. ‘베스트 12’ 최종 명단은 6월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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