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군민이 행복한 신안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

황태종 2024. 6. 11.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은 11일 군청 공연장에서 민선 8기 2주년 군정 주요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출입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2년 차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며 신안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남이 가지 않는 길'이라는 주제로 변화된 신안군의 위상을 역설하고 군정 주요 성과 및 운영 방향의 순으로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2주년 군정 주요 성과 보고회 개최
11일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8기 2주년 군정 주요 성과 보고회에서 박우량 신안군수가 군정 주요 성과 및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11일 군청 공연장에서 민선 8기 2주년 군정 주요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출입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2년 차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며 신안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남이 가지 않는 길'이라는 주제로 변화된 신안군의 위상을 역설하고 군정 주요 성과 및 운영 방향의 순으로 발표했다.

우선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신안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인구소멸·지역소멸에 대응해 가는 신안 △문화·예술이 가득한 섬(1섬 1뮤지엄) △사계절 꽃 피고 숲이 울창한 섬(1섬 1정원) △다양한 정책을 통한 소득사업 발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안정(햇빛, 바람 연금) 등 주요 5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 1위, 재정자립도 하위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해 인구가 179명이 증가했고, 연간 백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음을 강조했다.

또 미래 먹거리인 문화·예술을 선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도 소개했다. 실제 신안군은 세계적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유치하고 야나기 유키노리(Yangi Yukinori),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 마리오 보타(Mario Botta), 박은선 작가 등의 작품을 추진 중이다. 섬마다 상징적 미술관을 유치하는 1'섬 1뮤지엄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축제도 같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 신안을 알리는 '피아노의 섬 축제', 국내를 넘어 프랑스와의 과거 인연을 축제로 부활시킨 '샴막(샴페인-막걸리) 축제' 등 색다르고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섬만의 매력을 다져가고 있다.

신안군은 '1섬 1정원화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14개의 읍·면으로 구성된 본도뿐만 아니라 선도, 병풍도, 옥도 등 작은 섬에도 꽃과 나무로 변화의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섬 정원을 가꾸고자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을 개편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선제 대응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청년 어선임대 사업, 만원 주택 사업, 천연자원을 통해 얻은 햇빛·바람 연금 등은 일자리 제공과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귀농·귀어인에게 희망을 주고 전출을 방지함으로써 인구소멸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반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산~자라·추포~비금 간 연도교 사업, 암태 신석~수곡 도로시설 개선 등 교통체증 감소를 위한 선형개량 및 확장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공직자들의 노력과 신안군 의회의 협조, 군민의 성원이 더해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군민이 행복한 신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오늘이 끝이 아니라 모두가 자기 자리에 있는 그날까지 같이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