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장 "국회보다 도의회에서 타협 정치 찾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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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1일 "도민께서 국회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155명의 의원 모두가 한뜻이 돼 후반기의 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날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마지막 회기인 제375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경기도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전반기 2년을 매듭짓고, 후반기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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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새 시작 준비하는 시간"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1일 "도민께서 국회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155명의 의원 모두가 한뜻이 돼 후반기의 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날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마지막 회기인 제375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경기도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전반기 2년을 매듭짓고, 후반기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 모두 지난 2년간 각자의 위치에서 경기도 발전과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정말 열심히 뛰어오셨다. 경기도의회도 156명 의원 모두가 합심해 지방 의정의 새 길을 열고자, 분주히 걸음을 재촉하며 700여 일의 시간을 달려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2년이 협치의 틀을 잡고, 소통의 길을 내는 공정(工程)의 단계였다면, 앞으로의 후반기 2년은 정책협약을 비롯한 실체적인 협치의 성과가 도민께서도 깊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형 협치의 틀을 닦기 위해 고심 어린 실천에 나선 양당 대표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후반기 '정책 합의문' 도출 등 실질적인 협치의 결실이 도민 삶에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라고도 했다.
염 의장은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을 보이는 제22대 국회를 언급하며 "국회가 '협치'가 아닌 '대치'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는 국회와는 다른 결을 선보이며 1400만 도민들 앞에 지방자치와 지방정치의 보다 나은 역량을 증명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의회법' 제정 등 아직 남은 숙원의 과제 앞에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비전도, 철학도 없는 국회에 강력하게 대응하며 더욱 단단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국 지방의회를 선도하는 흐름을 잇겠다는 다짐의 약속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염 의장은 "앞으로 다시 후반기 2년의 시간을 거친 뒤 임기를 마무리하는 그날,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늘 도민 여러분의 뜻에 귀 기울이며 전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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