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한 번에 열애설까지…뜬소문에 고통받는 김수현[이슈와치]

황혜진 2024. 6. 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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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3개월 만에 뜬소문에 휘말렸다.

임나영 소속사에 따르면 임나영은 지인들과 페스티벌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김수현과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와 관련 김수현 소속사 측은 3월 24일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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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현,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3개월 만에 뜬소문에 휘말렸다. 이번 루머 역시 열애설이다.

해외 매체 ET 투데이는 6월 11일 김수현과 임나영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이 7일 열린 '2024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에서 함께 포착됐다는 것.

양 측은 열애설 보도 당일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뜬소문을 일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1일 뉴스엔에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임나영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 측 역시 이날 뉴스엔에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임나영 소속사에 따르면 임나영은 지인들과 페스티벌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김수현과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이 귓속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된 것에 대해서는 "주변이 시끄러워 잠깐 귓속말로 인사한 모습이 찍힌 것 같다. 김수현과 엄청 친한 사이도 아니고 얼굴을 아는 사이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이 사실무근 열애설에 휩싸인 건 처음이 아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 역으로 열연하며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그는 '눈물의 여왕' 5회 방송 종료 후였던 3월 24일 열애설에 휩싸였다. 배우 김새론이 새벽 자신의 공식 계정에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기 때문.

이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반면 과거 같은 소속사 동료로서 친분이 있었을 당시 찍은 사진으로 보일 뿐 연인 관계라고 단정 짓는 건 무리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수현 소속사 측은 3월 24일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새론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돌발 행동으로 인해 김수현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발표한 이후에도 각종 루머가 지속됐다. '눈물의 여왕'이 한창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김수현은 주인공으로서 불가피하게 적지 않은 부담감과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새론은 김수현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약 3분 만에 삭제한 이후 어떠한 추가 입장도 내지 않았다.

김새론은 과거 김수현과 같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로 활동한 배우다.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낸 후 재계약 없이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났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긴 0.2% 이상으로 드러났다. 김새론은 재판에서 2,0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한편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 입지를 한층 단단하게 다졌다. 드라마 종영 후 각종 행사, 광고에 출연하며 대세 인기를 입증했다. '눈물의 여왕'으로 열띤 사랑을 받은 만큼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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