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통일전망대 생태안보관광지 조성사업 급물살

이해용 2024. 6. 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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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 생태안보관광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 일원 17만9천여㎡에 269억원을 투입해 안보 교육시설과 생태 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016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7년여간 사업을 추진했으나 보전산지와 민통선 산지법 등의 중첩 규제로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 8일 강원특별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기존의 법적 제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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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림이용진흥지구 1호 접수…관계기관 협의 착수
강원 고성통일전망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수년간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 생태안보관광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고성통일전망대 생태안보관광지를 강원특별법 산림이용진흥지구 1호로 지정하기 위한 신청서가 고성군으로부터 접수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 절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 일원 17만9천여㎡에 269억원을 투입해 안보 교육시설과 생태 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016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7년여간 사업을 추진했으나 보전산지와 민통선 산지법 등의 중첩 규제로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 8일 강원특별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기존의 법적 제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도는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추가 지정되기를 희망하는 도내 46개 사업에 대해서 입지 분석과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산림이용진흥지구는 강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림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도내 산지는 지역발전의 걸림돌에서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산림 자원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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