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페이스 큰 장 섰다” ISS 2024 11~13일 개최

고광본 논설위원·선임기자 2024. 6. 11.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우주 상장기업 1호인 (주)컨텍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한국국방외교협회가 후원하는 '국제 우주 컨퍼런스 2024'(International Space Summit 2024)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더 넓은 협력의 지평(New Horizon of Cooperation)'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ISS 2024는 미국, 중국, 유럽 등 32개국 75개 우주 기관·기업·대학의 전문가를 비롯 총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회 ISS(International Space Summit)
컨텍 주최, 서울경제 등 후원 더케이호텔
32개국 75개 우주기관·기업 전문가 참여
“민간 주도로 국내외 우주협력 확대해야”
ISS 2024에 참여한 우주 전문가들이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켄텍
[서울경제]

국내 우주 상장기업 1호인 (주)컨텍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한국국방외교협회가 후원하는 ‘국제 우주 컨퍼런스 2024’(International Space Summit 2024)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더 넓은 협력의 지평(New Horizon of Cooperation)’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ISS 2024는 미국, 중국, 유럽 등 32개국 75개 우주 기관·기업·대학의 전문가를 비롯 총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주 발사체, 위성 영상, 위성 통신, 우주 안보 등 13개의 세션을 갖고 뉴 스페이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우선 첫째날에는 위성영상, 위성통신, 우주컨설팅에 관한 논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우주 개발을 주로 논의한다. 12일에는 우주 발사체, 지상국을 다루고 우주국방 정책과 우주 산업의 국방 활용 방안을 협의한다. 13일에는 우주 사이버 보안을 달성하기 위한 우주 광통신, 양자 키 분배 등을 소개한다. 위성 보조 시스템과 임무장비의 미래 모습도 탐구한다.

이번 ISS 2024에서는 17개의 국내외 우주기업들의 전시회도 마련된다. 위성 데이터 토털 솔루션사인 컨텍을 비롯 저궤도 위성 지상국 안테나 시스템 개발사인 국내 지티엘, 위성 제조사인 벨기에 에어로스페이스랩, 지상국 네트워크 서비스사인 노르웨이의 KSAT, 위성 부품 제조사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뉴 스페이스 시스템스 등이다.

이성희 컨텍 대표

‘ISS 2024’를 기획한 이성희 컨텍 대표는 “국내 뉴 스페이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ISS 행사를 열게 됐다”며 “최근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해외에서 우주항공 협력 문의가 크게 늘었는데 민간에서 주도해 국제 우주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스웨덴, 남아공 등 9개국에 10개 지상국을 운영하는 컨텍은 올 3월 자체 위성인 ‘오름SAT’의 발사·교신에 성공하며 인공위성에 대한 운영·관제는 물론 위성영상 수신· 처리·분석까지 아울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조승래·황정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손동영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심승섭 세종대 석좌교수,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 신진교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소장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전 등록을 못 했어도 현장에서 등록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고광본 논설위원·선임기자 kbg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