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온열질환자 전년대비 33% 늘어…누적 7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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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열사병 등에 걸린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명보다 33.3% 늘었습니다.
온열질환자 72명 중에서는 열탈진으로 분류된 이가 39명,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열사병은 22명, 31%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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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열사병 등에 걸린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명보다 33.3% 늘었습니다.
이 중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1명으로, 지난달 23일 군기훈련을 받던 중 쓰러져 이틀 만에 숨진 훈련병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열질환자 가운데 20대가 22%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80세 이상 연령대가 각각 14%, 13%를 차지했습니다.
장소별로 보면 운동장·공원에서 발생한 사례가 전체 발생의 22%로 나타났고, 논밭 21%, 작업장 14% 순서였습니다.
온열질환자 72명 중에서는 열탈진으로 분류된 이가 39명,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열사병은 22명, 31%로 확인됐습니다.
질병청은 이번 주 30도 이상의 낮 최고기온이 이어지는 등 이른 더위가 찾아와 온열질환자가 여럿 나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을 찾아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폭염 시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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