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조 가까이 사들인 채권개미…지난달 3.5조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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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면서 올해 들어 19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9조5000억원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 신규 등록은 3건, 1조2465억원으로 지난 2012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406개 종목 약 165조5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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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면서 올해 들어 19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9조5000억원을 사들였다.
지난달 중에는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며 3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도 국채 3조1000억원 등 3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직전달 말(247조2000억원) 대비 3조8000억원 늘어 251조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62조6000억원 감소한 357조5000억원으로 일평균 거래량은 2조1000억원 줄어든 1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외원회의 금리 동결 결정이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예상을 밑돈 미국 고용·물가지표와 완화된 국내 물가지표가 강세 재료로 작용한 영향이다.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452%로 전월 말 대비 0.07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3.502%, 10년물은 3.578%로 각 0.084%포인트, 0.078%포인트 내려갔다.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회사채가 감소개 전월 대비 8조6000억원 줄었고,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21조원 늘면서 2801조원이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1조9000억원 감소한 7조원,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4건, 2조21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900억원 쪼그라들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6930억원으로 6910억원 늘었고, 참여율은 483.8%로 83.7%포인트 뛰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기준 CD 수익률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에도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95%에서 97.5%로 상향 예정인 데 따른 은행채 발행 증가 등 영향으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오른 3.6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 신규 등록은 3건, 1조2465억원으로 지난 2012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406개 종목 약 165조5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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