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홍농법성 하수도사업 '국비 추가확보'…공기단축

국비 22억6000만원 확보…공기 단축으로 주민편의 증진

[영광=뉴시스 ] 전남 영광군청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홍농법성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공기 단축이 기대된다.

영광군은 홍농법성 하수도사업 2건 추진에 필요한 국비 22억6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156억원 등 총 23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9건의 하수도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꾸준히 환경부를 방문해 국비 추가 배정 활동을 펼친 결과다.

구체적인 확보 예산은 '홍농법성 하수관로 정비사업 12억6000만원', '영광읍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10억원이다.

통상 국비를 10억원 가량 추가로 확보하면 공기를 2개월 단축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영광군은 당초 2026년 말보다 5개월 앞서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건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영광읍 계송리 등 9개리, 홍농읍 상하리 등 2개리, 군서면 남죽리, 법성면 대덕리 4개리를 포함해 총 16개리를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하는 공사다.

오는 2026년까지 오수관로 42.42㎞, 배수설비 892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지방교부세 감소와 군수 궐위로 인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공무원들이 흔들림 없이 일선 현장에선 묵묵히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주민의 주거생활과 직결되는 하수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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