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터진 화물기, 인천공항 활주로 막아 줄줄이 지연

박찬규 기자 2024. 6. 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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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활주로에서 타이어가 파열된 화물기의 정비가 늦어지면서 출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1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미국 앵커리지행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5Y8692편은 이날 새벽 5시3분 인천공항 3활주로를 통해 이륙했다.

회항하며 1활주로에 착륙할 때 파열된 타이어 일부가 항공등화를 손상시키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화물기 타이어 교체작업이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와 정비상황 등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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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3분 인천공항 출발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타이어 파손
-활주로 위 타이어 교체작업 어려움... 여객편도 지연
인천공항 활주로에 멈춘 아틀라스 항공 화물기로 인해 공항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사진=뉴스1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타이어가 파열된 화물기의 정비가 늦어지면서 출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1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미국 앵커리지행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5Y8692편은 이날 새벽 5시3분 인천공항 3활주로를 통해 이륙했다. 하지만 유압계통 이상이 발견돼 오전 7시5분 1활주로로 회항했다.

이 화물기는 이륙할 때 타이어 가 파손됐는데 잔해는 수거됐다. 회항하며 1활주로에 착륙할 때 파열된 타이어 일부가 항공등화를 손상시키기도 했다.

화물기는 현재 1활주로에 놓인 상태다. 교체작업은 이날 오전 11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후 3시로 변경됐다가 현재도 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1일 오후 2시40분 현재 항공 지연 현황. 출발 항공편은 1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쳐
인천공항은 총 4개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는데 확장공사로 재포장 중인 2활주로와 이번 사고로 운영이 중단된 1활주로를 제외하고 2·3활주로만 가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화물기 타이어 교체작업이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와 정비상황 등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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