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JGTO '샷대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3일부터 나흘간 남춘천CC서 개최

이태권 기자 2024. 6. 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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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샷대결을 펼친다.

올해는 지난 해 보다 상금이 30% 증액된 총상금 13억 원 규모로 열려 더욱 치열한 샷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KPGA투어 상금 3위를 달리는 이정환이 2억 9489만원을 획득한 것을 봤을 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단숨에 상금 순위 상위권에 오를 수 있어 국내 선수들끼리도 양보없는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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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양지호. 사진┃KPGA제공

[STN뉴스] 이태권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샷대결을 펼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이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남춘천CC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35)를 비롯해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에 오른 함정우(30), '국가대표' 안성현(A) 등 주최사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선수 등이 우승을 노린다.

일본 투어에서도 60명의 선수가 나선다. 지난 2022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히가 카즈키를 비롯해 지난 해 JGTO 2승을 달성한 히라타 켄세이, 송영한과 류현우 등이 출전한다.

또한 역대 최연소로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출전권을 따내고 통산 2승을 기록한 예워청(중국), 국내 투어에서만 3승을 기록한 매튜 그리핀(호주),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 등 아시아 대표 선수들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이 대회는 양지호와 나카지마 케이타(일본)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지난 해 보다 상금이 30% 증액된 총상금 13억 원 규모로 열려 더욱 치열한 샷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승 상금도 2억 6000만원에 달한다. 현재 KPGA투어 상금 3위를 달리는 이정환이 2억 9489만원을 획득한 것을 봤을 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단숨에 상금 순위 상위권에 오를 수 있어 국내 선수들끼리도 양보없는 경쟁이 예상된다.

주최사 하나금융그룹은 이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식사는 물론 연습장을 제공하고 셔틀 서비스, 통역 서비스 등 세심한 지원은 물론 2라운드 종료 후 컷 탈락하는 선수들에게도 7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ESG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금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번 홀(파4)과 11번 홀(파4)을 '에브리 버디(Every Birdie)'홀로 지정해 버디 11만 원, 이글 111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18번홀(파5) 페어웨이에는 '하나 ESG존'을 설정해 티샷이 해당 지점에 안착할 때마다 111만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적립하기로 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대회가 열리는 강원 춘천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무더위에도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해 13번 홀(파3) 그늘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고 스탬프 투어, 스크래치 복권,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 포토부스 이벤트, 스내그 골프 등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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