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임금 소송 제기한 금호타이어 직원 잇따라 승소

2024. 6. 11.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11일 금호타이어 생산직 근로자 17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통상임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총 6억837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금호타이어 직원들은 회사가 정기상여금을 뺀 통상임금을 산정해 수당을 지급해왔다며 2013년부터 잇달아 소송을 제기했다.

사측은 가장 먼저 소송에 나선 근로자 5명이 2022년 승소하자, 전·현직 사원 3000명의 2년 5개월분 법정수당을 지급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11일 금호타이어 생산직 근로자 17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통상임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총 6억837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금호타이어 직원들은 회사가 정기상여금을 뺀 통상임금을 산정해 수당을 지급해왔다며 2013년부터 잇달아 소송을 제기했다.

사측은 가장 먼저 소송에 나선 근로자 5명이 2022년 승소하자, 전·현직 사원 3000명의 2년 5개월분 법정수당을 지급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일부 노동자는 노사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고 소송을 이어갔고, 지난달 23일에는 103명이 승소해 합산 43억2400여만원의 지급 판결을 받았다.

sij@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