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24시] 남해군, 농어촌 생활용수 사업 완료…전체 보급률 90%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6. 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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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군내 마지막 미 급수지역인 설천면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면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남해읍, 남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삼동면 관내 19개 마을 1496세대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했다.

남해군은 수량 부족과 수질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농어촌 환경개선 및 주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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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를 4랑해’…남해마늘한우축제 이달 13∼16일 개최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7월5일 개장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왼쪽)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완료된 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군내 마지막 미 급수지역인 설천면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면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남해읍, 남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삼동면 관내 19개 마을 1496세대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했다. 142억 8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도관로 68.35km를 매설했다. 이를 통해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사업 전 76%에서 90%로 끌어올렸다.

남해군은 수량 부족과 수질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농어촌 환경개선 및 주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겪어야 했던 고질적인 물 부족 현상을 거의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지방상수도 완전 공급에 이어 안정적인 물 확보를 위한 비상공급망 구축, 그리고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이제 물 부족 지역이 아닌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해를 4랑해'…남해마늘한우축제 이달 13∼16일 개최

경남 남해군의 대표축제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남해마늘한우축제는 '남해를 4랑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남해축협과 한우협회가 함께 '보물섬 남해 한우 구이촌'을 운영하며 남해군 농업경영인회에서 '마늘 먹인 남해돼지 구이촌'을 선보인다. 수산물 먹거리 판매장도 운영되며 핫쇼핑, 깜짝 경매쇼 등이 진행된다.

축제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마늘 공예작품&우량마늘 전시회'도 남해유배문학관 본관 입구에서 펼쳐진다. 전시회에서는 공예작품 10점과 관내에서 생산된 햇마늘(남도마늘) 총 2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공예작품과 우량마늘을 선정할 예정이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마늘 공예작품&우량마늘 전시회 출품을 위해 참여해 주신 작가 및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군민과 관광객을 위해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을 선보이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전시기간 중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7월5일 개장

경남 남해군 해수욕장 5곳 중 상주은모래비치가 오는 7월5일 가장 먼저 개장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수욕장 개최 시기 및 운영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의결했다.

남해군 대표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는 7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총 45일간 개장하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8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야간 개장도 한다.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여름 장마 기간 등을 고려해 개장 기간을 7월12일부터 8월25일까지로 정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과 유관기관은 안전사고 예방, 물가 및 위생 관리 등 분야별 이용객 편의를 위한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개장 기간에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해수욕장 안전요원 총 38명을 배치하고 개장 기간 전후에는 해수욕장 바다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백사장, 안전시설 정비 등 환경 개선 조치를 완료하고 6월 중 안전관리요원 채용과 안전 장비 배치 등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전경 ⓒ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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