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 봉재현 “학폭·가정 폭력 피해자 연기 힘들어, 위축되더라” (조폭고)[EN:인터뷰④]

하지원 2024. 6.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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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영, 봉재현이 '조폭고' 속 폭력 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월 1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 웨이브, 티빙, 왓챠의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연출 이성택/이하 '조폭고') 윤찬영, 봉재현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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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봉재현 윤찬영/넘버쓰리픽쳐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윤찬영, 봉재현이 '조폭고' 속 폭력 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월 1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 웨이브, 티빙, 왓챠의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연출 이성택/이하 '조폭고') 윤찬영, 봉재현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윤찬영은 극중 학교폭력을 당하는 신에 대해서 "괴롭힘 당하는 장면을 이틀 내내 몰아서 촬영했다. 연기하시는 분들도 누군가를 괴롭힌다는 게 마음이 쓰이는 부분이라서 내가 오히려 '괜찮습니다' 하면서 다가갔다. 카메라 도니까 정말 집중해서 해주시더라. 위축도 되고 그 기분이 실제로도 마냥 좋지는 않더라"고 털어놨다

가정폭력에 노출된 최세경의 아픈 내면을 연기한 봉재현은 "겪어보지 않은 걸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 도움이 될만한 영상들을 유튜브나 매체를 통해서 찾아봤다. 극중 아버지가 압박을 하고 하니까 처음에는 되게 힘들게 다가왔다"며 "'스카이 캐슬', '펜트하우스' 같은 작품을 참고했다. 공부에 대한 압박을 받다 보니까 똑같은 클리셰가 있지 않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고등학생 연기에 대해 봉재현은 6년 만에 교복을 입게 됐다며 "처음에 피팅할 때 되게 어색하더라. 고등학생 역할이다 보니까 어려 보여야 되는데"라며 "대중분들한테 늙어 보이면 안 되니까 주변 스태프분들 응원으로 핏을 잘 맞춰 들어간 것 같다. '어려보인다', '괜찮다'고 하니까 자신감을 얻고 들어간 것 같다"고 전했다.

윤찬영은 "머리가 짧아지면 되게 어려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번에는 머리가 짧았는데도 그다지 어려 보이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조금씩 나도 얼굴에 변화가 좋은 쪽으로 생기는 과정이겠구나 생각했다"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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