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2년 연속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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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 분야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가운데 산림 분야를 산림청이 분석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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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 분야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가운데 산림 분야를 산림청이 분석해 이뤄졌다.
그 결과 최우수 5개 기관(경북, 충북, 인천, 울산, 세종), 우수 3개 기관(전북, 경남, 대전)이 선정됐다.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지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육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률 ▲산불방지 성과 달성도 ▲임도시설 실적률 ▲산림병해충방제 성과 달성률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등으로 총 6개다.
경북도는 6개 지표의 성과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산불방지를 위한 불법행위 금지 행정명령 발령'과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챌린지' 등 경북도만의 특수 시책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2022년 대비 산불발생건수 30% 감소)를 실현하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에 경북의 임도 시설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산불 진화 임도는 전국 사업량(34㎞)의 50%(17㎞, 전국 1위)를 확보하고, 산불 예방 숲 가꾸기는 전국 사업량(1만6000㏊)의 31%(5000㏊, 전국 1위)를 확보해 올해 봄철 산불방지(2012년 이후 산불 발생 및 피해 최저 달성)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북도는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으로 도정 발전의 원동력을 삼고자 다음달 1일부터 산림자원국을 신설(산림소득과 신설 포함)한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난해 산사태 피해 등 많은 어려움에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던 성과가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북의 산이 보물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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