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경기 뛰었는데 쓰러졌다’... 우사인 볼트,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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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가 자선경기를 뛰고 부상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우사인 볼트가 최근 사커 에이드에 출연했을 때 들것에 실려 나간 후 자신의 상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볼트는 치료가 필요해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고 팀은 결국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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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우사인 볼트가 자선경기를 뛰고 부상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우사인 볼트가 최근 사커 에이드에 출연했을 때 들것에 실려 나간 후 자신의 상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최고의 육상 선수인 우사인 볼트는 유니세프 자선 경기에서 빠지지 않고 출전하고 있으며 6번째로 출전한 잉글랜드 레전드들과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등 번호 9.58을 단 볼트는 전반전에만 두 골에 관여하며 축구에도 소질이 있음을 전 세계 팬들에게 보여줬다, 볼트는 어시스트만 기록하고 골은 기록하지 못했으며 후반전에는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는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잔디가 시즌 때와는 다르게 좋지 않은 모습이었고 볼트는 저메인 데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볼트는 데포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쓰러졌고, 전 잉글랜드 공격수 토니 벨루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후 볼트는 치료가 필요해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고 팀은 결국 3-6으로 패했다.
이후 볼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킬레스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보호 부츠를 신고 목발을 짚은 그의 사진과 함께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지만 나는 이겨낼 수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이번 유니세프 자선 대회는 전 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62억 원) 이상이 모금됐고 잉글랜드 레전드들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
조 콜과 잭 윌셔의 최고의 활약도 있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복서 토미 퓨리가 공을 굴려 스로잉을 하는 장면이었다. 퓨리는 공은 스로인을 위해 밖으로 나갔고, 일반적인 스로잉이 아닌 볼링처럼 공을 굴리며 모두의 웃음을 이끌었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팍스 스포츠, 골닷컴
-‘스포츠 바이블’은 '우사인 볼트가 들것에 실려 나간 후 자신의 상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
-우사인 볼트는 자선 경기에 출전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자신의 SNS로 이겨낼 수 있다고 강한 의지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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