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한 후 옥상서 투신한 40대 남편…경찰 수사 중

김민정 2024. 6.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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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주거지 옥상에서 뛰어내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진주시 하대동 한 주택가에서 중국인 40대 A씨가 아내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주거지 2층 옥상으로 올라가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이들 부부 사이에 비슷한 갈등이 있었다"며 "A씨가 아내 외도를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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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내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주거지 옥상에서 뛰어내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진주시 하대동 한 주택가에서 중국인 40대 A씨가 아내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주거지 2층 옥상으로 올라가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B씨는 숨졌고, A씨는 전신주 케이블에 걸려 목숨은 건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혼 이민 비자로 입국해 3년 전 한국 국적 아내 B씨와 결혼했다. B씨는 20년 전 중국에서 입국, 한국으로 귀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이들 부부 사이에 비슷한 갈등이 있었다”며 “A씨가 아내 외도를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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