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서한길 교수, 美 MIT 공동연구 고체산화물 연료 성능향상 기술 개발

박하늘 기자 2024. 6. 11.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국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서한길 교수(사진) 연구팀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성능을 160%까지 향상하는 전극표면 중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서 교수 연구팀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해리 L 튤러(Harry L. Tuller)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칼슘을 활용한 연료전지 전극표면의 열화현상 개선 기술을 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국대 제공

[천안]단국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서한길 교수(사진) 연구팀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성능을 160%까지 향상하는 전극표면 중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에 따르면 세라믹 기반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고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안정성과 경제성으로 산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수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현존하는 연료전지 가운데 가장 높은 변환 효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연료전지는 섭씨 700℃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장시간 구동 시 세라믹 전극 표면이 열화되어 연료전지 효율이 크게 감소한다는 단점이 있다.

서 교수 연구팀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해리 L 튤러(Harry L. Tuller)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칼슘을 활용한 연료전지 전극표면의 열화현상 개선 기술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외부 불순물에 의해 산성화된 전극 표면에 염기성 첨가제인 칼슘을 침투시켜 40% 이상 열화된 연료전지의 출력을 완전히 회복시켰으며 초기 성능 대비 160%까지 성능을 향상시켰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연료전지의 고질적인 전극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여 연료전지 수명을 재연장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제공했다"라며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환경 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비: 인바이러멘트 & 에너지' 5월 10일 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충남 #천안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