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대표팀 탈락 상심 컸나?···‘파티보이’ 그릴리시, 두바이 호텔서 만취 목격
유로 2024 출전이 좌절된 잭 그릴리시(29·맨체스터시티)가 중동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모습이 목격됐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1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해 유로 출전이 좌절된 그릴리시는 한 호텔에서 도움의 손길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모습이 포착됐다. 그릴리시는 일행들과 호텔 중앙홀을 통해 해변 바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이미 발걸음이 불안정해 일행 중 누군가가 그를 도와줬고, 경호원은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두바이의 5성급 주메이라 비치 호텔에서 목격한 사람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오후 6시 30분에 그가 상쾌하게 리프레시한 모습을 보는 것은 충격적이었지만, 모든 것을 겪은 그는 그럴만 했다”고 말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릴리시와 그 일행은 호텔 입구 밖에 주차한 로비를 지나 해변 바로 향했으며, 그들은 이미 술자리를 가진 듯한 모습이었다.
목격자는 “그의 주변엔 그래도 친구들이 있었다. 이 에피소드는 그의 ‘파티 보이’ 명성을 그대로 드러냈지만 그를 불쌍히 여기지 않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릴리시는 6일 잉글랜드 유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2회 연속 대회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그는 맨시티가 리그 4연패를 달성한 이번 시즌, 크게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만 선발 출전했으며 모든 대회 통틀어 6골에 그쳤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그릴리시와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등 유로 2024 예비 명단에 있던 7명을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릴리시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이적료 1억파운드(약 1750억원)를 돌파한 영국 선수다. 2022~23시즌 맨시티 트레블의 주역이었으나 이번 시즌은 폼이 떨어져 고전했다.
그릴리시는 원래 술을 좋아하고 파티도 좋아해 음주운전 사고도 일으키는 등 사생활에서 적잖은 문제를 일으켰던 전력이 있다. 그는 이번 대표팀 탈락으로 휴가지에서 술과 함께 보내며 쓰린 마음을 달래는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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