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차 아닌 배우 봉재현 “‘조폭고’ 공개 전 압박감 심해, 윤찬영 덕 견뎠다” [EN:인터뷰③]

하지원 2024. 6. 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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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재현이 '조폭고'를 준비하면서 느낀 책임감을 털어놨다.

6월 1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 웨이브, 티빙, 왓챠의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연출 이성택/이하 '조폭고') 윤찬영, 봉재현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2021년 웹드라마 '썸타는 편의점'으로 본격적인 연기 도전 후 첫 주연작을 선보이게 된 봉재현은 "공개가 되기 일주일 전부터 심한 책임감이 오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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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재현/넘버쓰리픽쳐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봉재현이 '조폭고'를 준비하면서 느낀 책임감을 털어놨다.

6월 1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 웨이브, 티빙, 왓챠의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연출 이성택/이하 '조폭고') 윤찬영, 봉재현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봉재현이 극중 최세경 역을 맡았다. 최세경은 성적 우수, 용모 단정, 체격과 체력까지 좋은 모범생이지만, 그 내면엔 숨겨진 아픔을 지닌 인물이다.

2021년 웹드라마 ‘썸타는 편의점’으로 본격적인 연기 도전 후 첫 주연작을 선보이게 된 봉재현은 "공개가 되기 일주일 전부터 심한 책임감이 오더라"고 고백했다.

봉재현은 "당연히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 한데 처음이다 보니까 압박이 세게 왔었다. 항상 찬영이한테 물어봤었다. 좀 두려움이 있다고 했다. 윤찬영이 잘 위로해 줘서 견뎠다"고 이야기했다.

봉재현은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로서 대중 앞에 선 경험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봉재현은 "무대에서는 멤버들한테 의지하는 부분이 컸었는데, 이번에는 현장에 혼자 뛰어들었고 찬영이한테도 의지했지만 안고 가야 되는 책임감이 있어서 그걸 혼자서 풀어나가는 게 숙제였다"고 전했다.

윤찬영은 봉재현에게 조언을 해줬던 부분에 대해서 "재현이 형이 걱정하는 부분이 뭔지 이해가 되더라. 본인에게 엄청 신경 쓰이고 중요해 보이지만 안심해도 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봉재현은 '조폭고'를 통해 연기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촬영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까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이번에 촬영하면서 연기적으로 많이 배운 것 같고 촬영 끝나고 돌아보니까 나한테는 사람들이 가장 크게 남은 것 같다"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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