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도 '집단휴진' 동참하나…12일 임시총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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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교수들이 12일 총회를 열고 집단 휴진을 논의한다.
11일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교수들은 12일 오후 5시 임시 총회를 열고 휴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서울대병원(17일)과 대한의사협회(18일)의 전면 휴진에 동조할 것인지 일선 교수들에게 의사를 묻고 결정할 것"이라며 "진료는 환자들과 약속이다. 휴진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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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들이 12일 총회를 열고 집단 휴진을 논의한다.
11일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교수들은 12일 오후 5시 임시 총회를 열고 휴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총회에서 휴진 여부가 결정되면 설문조사를 통해 기간과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관계자는 "서울대병원(17일)과 대한의사협회(18일)의 전면 휴진에 동조할 것인지 일선 교수들에게 의사를 묻고 결정할 것"이라며 "진료는 환자들과 약속이다. 휴진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전체 휴진을 결의한 후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집단 휴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도 의대 증원 절차 중단을 목표로 18일 개원의·봉직의·의대 교수 등 모든 의사 회원이 참여하는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했다.
의협은 "죽어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정부의 의대정원의 결과는 대한민국 의료의 완전한 사망선고"라며 "아직도 과학적 근거 없는 2000명 증원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마냥 착각하고 있는 정부의 조속한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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